인사말
(주)아름다운 사람은 (주)IFG KOREA로 1998년 11월에 창업한 이래 고급신사복을 하루 500착 이상 생산하여 국내외 유명브랜드에 납품하여 온 신사복 전문 생산업체입니다.
창업 10주년을 맞이한 2008년 9월 장애인고용 우수업체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석탑산업 훈장을 수여 받고 회사발전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60~70년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하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피땀을 흘리며 살아왔는지 얼마 전 "슬림덕 밀리어네어" 란 영화를 보고 우리가 살던 어릴적 청게천이 생각나는 것은 지금의 젊은 사람을은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조국 대한민국에서 이태리 명품신사복과 같은 옷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신사복 전문 생산업체를 이 땅에서 아직도 운영하고 있는 저로서는 3D업종인 봉제업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우연히 저희 회사에 입사한 청각장애 양복 기술자의 성실성과 고기능에 반하여 시작한 장애인의 채용은 지금의 전체 인원의 30%이상을 유지하게 되었고 좀 더 회사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하여 청각장애인 모임인 "청음회"와 지체장애인 모임인 "아름다운 사람들"을 조직하여 운영하도록 하였습니다.
교사이신 아버지 덕분으로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하였으나 현실 참여보다는 산업 역군으로 앞만 보고 달려온 저로서는 이렇게 하는 것이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고통받았던 많은 사람들, 특히 지금은 청계천 5가 평화시장 앞 자그만 동상으로 남아있는 "아름다운 청년"에게 지고 있던 마음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명품은 토끼같은 사람보다는 우직하지만 기본을 지키고,
성실하고, 꾸준한 거북이 같은 사람의 손 끝에서 탄생합니다.
(주)아름다운 사람은 2013년 맞춤복 전문점 IFG BESPOKE MAISON을 런칭하여 자체 브랜드인 LDM, 밀라그로, 브루노망또네를 세계적 수준의 서울 독산동 자체공장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기존 기성복 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주)아름다운 사람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 함께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하지 않고
재미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한민국 대표 명품 신사복을
"아름다운 사람" 들이 다 함께
한땀한땀 정성껏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아름다운 사람 대표이사
김창환